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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Jukebox

Arcane Grail - 2006 Mysteries Of The Ancient C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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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러시아
스타일: Symphonic Black/Melodic Death Metal
앨범평점: 10+/10

올해 2009년 앨범을 잠시 들었다가 넘 맘에 들어서
전작앨범도 구해봤는데 이건 뭐 올만에 심장을 펌프질했던
명반이되버렸다.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모든 메탈장르를 한곳에
모아놓은듯한 착각에 빠지면서 또한 모든 보컬을 다 종합했다고 봐도
될거같다. 리듬은 매번 똑같은 단조로운 것임에도 아마 보컬 조화미땜시
높은 점수를 줘버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유명한 클래식에서도 젤 중요한건 반복이다..
아마 똑같은 리듬에 계속 여러 악기만 더해지는것이므로..그런 특징이 이 밴드에선
오히려 잘 묻어나오는 듯하다.


크래들 오브 필쓰의 대니처럼 사악하면서 가는그로울링을 비롯해서
굵직한 그로울링, 그리고 고딕장르에서나 자주 나오는
여성 소프라노와 게다가 가끔식 나오는 여성 백업 그로울링은
Light this city 의 로라 누님의 보컬이 생각날정도로
이 앨범에 한몫을 더해준다.

게다가 더 좋았던건 King Diamond처럼 주제가 계속 이어지는
듯한 대서사적인 앨범이라고나 할까..
한편의 잘만들어진 대작영화를 감상한듯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높게 평가하는건 다양한 보컬들의 조화미가 훌륭하다.

이 앨범은 10번곡을 제외하고 모두 영어로 불러주는 센스도 발휘햇는데
막상 집중도있게 봐봤는데 가사가 상당히 길어 도중 따라가다가 길잃어버려서리;;@@...
그냥 퍼와는 봤는데 참고만 하고 음악감상할떈 그냥 눈감고 하는게
눈안아프고 좋을듯 싶다...


6번 7번곡 둘다 9분정도의 런닝타임을 달리는데 이두곡만 들어도
이 앨범에 대해선 금방 평가를 할 수 있을것이다.
6번곡은 이자벨?이 등장하는데 중세 마녀사냥같은 내용인듯하다.
울분을 터뜨리는 이자벨의 한탄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한 듯 싶다.
이 노래듣고 있으면 한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수작이다.
용량이 커서 이건 128k로  변환해서 아쉽긴하다.



8번곡도 6번곡처럼 초반엔 느릿느릿 진행된다. 아마 6번곡의 연장선인 듯하다.
백업여성보컬과 그로울링의 울부르짖음 뒤부턴 신나게 달리는데
역시 가지각색의 보컬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는 수작이다.



필자는 메탈음악을 즐겨듣는다고해서 사탄제일교를 믿는것도 아니고 또한 간혹 크리스챤계열의
메탈코어나 또는 예수찬양하는 팝송도 종종 듣곤한다. 그렇다고해서 필자가 또한 크리스챤을 찬양하는 사람도 아니다.
음악을 어떤 의도로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크리스챤이든 사탄이든지 논쟁을 떠나서
퍼포먼스로 그냥 음악을 즐기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뿐이다.^^







1. Foreword 00:48
2. Cemetery Of The Lost Souls 03:47
3. Summon The Fiend 04:35
4. Bewitched Wolves 06:07
5. Ghostly Retinue 03:34
6. Tragic Love 09:20
7. Frightful Night Of Revenge 09:08
8. Lapped In Moonless Centuries 06:48
9. Anachorets Orisons And Awakening Of Newborn Light
10. Summon The Fiend (Russian Version)






[Line-up]
Demether Grail - vocals
Natalie the Grail - vocals
Eugen - guitars
Damien - bass
Alexandr - drums
Anastasia - keyboards


[Guest] 
Art (Ambehr) - back vocals in "Tragic Love", "Frightful Night:", "Anachoret's
Orisons"
Barth (Chaos Alter) - solo guitar in "Tragic Love"
Lidia Emelyanova (Concordia) - syao in "Bewitched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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