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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Jukebox

Dark Lunacy - 2000 De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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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탈리아
스타일: Melodic Death Metal
앨범평점: 10+/10



이들을 몇번이나 포스팅한지 모르겠다.
멜데쓰같은 익스트림메탈밴드에서 닭탱이나 인플을 제치고
나의 베스트 앨범 1순위 밴드이다.


물론 이 앨범과 2003년앨범도 좋지만 2006년 앨범 The Diarist 가 갠적으론
최고 좋다..조만간 다 포스팅할 예정이다.


클래식 비중이 많이 들어간 밴드인지라 익스트림메탈계열을 좋아라하는 분들의
호감도는 둘로 나뉜걸 볼 수 있었다. 한쪽은 나처럼 최고다..명반을 부르짖는 반면에
어떤분은 그렇게까지 평을 좋게 주진 않는다.


난 이 앨범을 알기전에 2003년 앨범부터 접했었다. 국내에서도 젤로 시디를 구하기쉬운건
Forget Me Not앨범이었으니깐..


그 뒤로 넘 좋아서 정규앨범 3장밖엔 안나왔지만 시디를 살려고 얼마나 노력했었는지 모른다.
이들을 보면 3년꼴로 한번씩 발매해주니깐 요번에 나올차례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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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곡부터는 자기들은 클래식과 결합된 사운드임을 PR하듯이 멋진 클래식리듬을 자랑한다.
아마 다크 루나씨를 사람들에게 제일로 많이 알리게된 노래가 아녔나 싶다.

클래식 리듬을 조금 만끽하기도 전에 2번곡의 후반부 부터는 서정미가 가득한 바이올린으로 일단 감성을 잠시 자극하게 만든다. 3번곡은 가볍게 들으면 되고 4번곡역시 후반부 부터는 여성보컬의 합창과더불어 등장하는 바이올린과 마이크루나씨의 보컬 조화미는 일품이다..


역시 서러움을 잠시 만끽할 수 있다.


5번곡은  여성보컬과 조화미를 갖춘 클래식리듬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더니
6번곡은 초반부분부터 숙연해지는 리듬이 압권이다. 잠깐 흥겨워지다가 마무리는 역시 서러움을 보여준다.
7번곡은 1분 30초정도해당하는 인트로에 해당하니 별 신경안써도 된다. 잠시 숨을 고른다고나할까..


8번곡부터는 한템포 쉬었다가 강력한 리듬으로 나아간다.
이 노래는 집중해서 들어야만이 진가를 발휘한다. 그냥 무작정 들으면 잡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누추지 않는 노래인데 중간중간 여보컬의 보이스도 좋았구
특히 4분 50초 이후부터는 리듬비트라인이 슬로우 비트로 감수성을 자극해주면서
마이크 루나씨의 특유의 절규미를 발산하는 대목에선 심장이 콩당거렸으니 말이다.


9번곡은 남자가 들어도 정말 멋진 마이크루나씨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후반부는 클래식선율의 긴장미 또한 들어봄직한 멋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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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곡은 이 앨범에서 백미라고까지 할 수 있다.
제목처럼 가을에 젤로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나 할까..
인트로 부분이 조금 긴건 사실이지만, 그건 명곡을 보여주겠다는 전주곡이었다. 그리고 남자들의 로망을 느껴볼 수 있는 킬링트랙이다.

1분 15초정도 부터 흐르는 바이올린은 서서히 긴장감을 유도하면서, 곧이어 마이크루나씨의 함성과 함께 서러움의 극치를 달린다. 물론 밑바탕에는 굉장히 슬픈리듬의 바이올린의 힘 때문일것이다.
나는 계속 듣다가 이 노래 부분에서 계속 참아왔던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버렸다.

이 노래 들었을때 내 맥박수나 심장박동수를 쟀었다면 얼마나 뛰었을지 모르겠다..그만큼 흥분했었던 명곡이었다. 물론 지금은 예전같진 않겠지만 당시 첨 들었을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11번곡은 빠른 템포로 여성보컬과 같이 마무리지어지는 듯하지만 막판에도 피아노랑 겹쳐지는 부분에선 끝까지 숙연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로울링에 울렁증 걸린 분들은 이 앨범을 어케 생각할진 모를 일이지만, 그로울링을 조금만 들을 수 있다면 충분히 수작이 될 만한 앨범이다.

물론 항상 강조하지만 메탈만큼은 집중도 있게 들어야 제맛을 100% 끌어올릴 수가 있다.
그렇지않으면 귀를 괴롭히는 스트레스 소음밖에는 안되니 오히려 독약이 될 것이다.
고품격을 갖춘 고급형 메탈인데, 용량이 곡들마다 넘 큰 관계로 고음질로 들려주지 못함이 아쉽기만 하다.ㅠ






01 Dark Lunacy - Dolls
02 Dark Lunacy - Stalingrad
03 Dark Lunacy - Forlorn
04 Dark Lunacy - Frozen Memory
05 Dark Lunacy - Cold Embrace
06 Dark Lunacy - December
07 Dark Lunacy - Devoid
08 Dark Lunacy - Varen `Ka
09 Dark Lunacy - Time For Decay
10 Dark Lunacy - Fall
11 Dark Lunacy - Take My Cry


[Current Line Up]
Mike "Lunacy" - Vocals (The Weaver)
Enomys - Guitar, Piano (Wyvern (Ita))
Mary Ann (Marianna Alfieri) - Guitar (Perkos, Mourning Path, Tunguska (Ita))
Baijkal - Drums (General Quarter)
Imer - Bass


[Guest Member]
Laura Belli - Female vocals.
Marenghi Davide - Accordion.
Tassoni Nicola - 1st Violin.
Phuskin Dimitar - 2nd Violin.
Codeluppi Igor - Viola.
Norbye Sophie - Cello



[Former Member]
Harpad - Bass (General Quarter)
Vault - Drums
Mathias - Drums (Fearbringer)
Silvia Tavascia - Live Vocals (2002) (Altherea, Dem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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